유방암 2년 6개월 정기검진 후기, 골다공증 진단까지

유방암 2년 6개월 정기검진 후기, 골다공증 진단까지

유방암 골다공증

유방암 호르몬양성 허투음성으로 2년 6개월 정기검진을 했어요. 만 34살밖에 안된 저는 충격적이게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자세한 검진 후기를 풀어볼까 해요.




 

1. 유방암 정기 검진

2년 6개월 정기 검진은 채혈/소변, 유방 엑스레이, 골밀도검사, CT, MRI, 뼈스캔 검사를 했어요.

원래 2년 검진에서 MRI를 했었기 때문에 3년 검진에 해야 하는데(1년 간격), 유방 초음파 예약이 밀려있어서 MRI를 6개월 간격으로 촬영하게 됐어요.

이사를 하면서 일산에 있는 병원으로 전원을 했는데요. 지금 병원에서 처음으로 유방 엑스레이 촬영 했어요. 근데 여기는 보형물 있는 곳은 아예 촬영하지 않더라고요? 그 전 대학병원에서는 양쪽 다 했어서 의아했어요.

골밀도 검사는 1년 마다 하고 있는데, 누워서 5분만 촬영하면 끝나요.

CT, 뼈스캔은 조영제 부작용이 없어서 늘 무난하게 촬영하는데, MRI는 너무너무 힘들었어서 검사하기 며칠 전부터 또 걱정이 되더라고요.

검사 진행하기 전에 부작용 여부 물어보시길래 저번에 폐쇄공포증처럼 숨을 못쉬겠다고 말했더니 10분으로 짧게 촬영해 주셨어요.





 

2. 검진 결과 골다공증 진단

2주 후 진료 예약일이 잡혀서 병원을 방문했는데요.

교수님이 검진 결과 암은 깨끗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골다공증은 -2.7로 골다공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1년 전 검사에서는 -1.5정도 였는데 1년만에 골다공증 환자가 되어버려서 충격의 도가니였어요.

저 아직 34살 밖에 안됐고, 요즘 필라테스로 체력도 올라왔고, 레나라 호르몬제 복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관절통이 심하지 않았거든요. 비타민D도 먹고 있고, 콘드로이친 먹고 있는데 별 소용이 없었나봐요.

교수님이 약 복용이랑 주사 중에 뭘로 할지 물어보시길래 약은 더 먹기 싫어서 주사로 맞는다고 했어요.

주사는 6개월 간격으로 맞으면 되고, 1년 후에 골다공증 검사를 다시 해본다고 하셨어요.





 

3. 골다공증 주사 후기

주사는 배나 팔에 맞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저는 배에 살이 없는 편이라 루프린 주사도 아프더라고요.

항상 팔에 맞고 있어서 골다공증도 팔에 주사 맞았어요. 딱히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유방암 2년 6개월 검진 후기 및 골다공증 진단 받은 과정을 말씀 드렸는데요.

걷기가 골다공증에 도움 된다고 하니 하루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걸어볼려구요!

칼슘도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저는 소화기 장애가 생겨서 그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점점 몸이 하나 둘씩 고장 나는데 좋아지는 소식도 갖고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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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의 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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