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뷔페 먹으러 갔다가 헤븐리풀 수영장 공사하는 거 보고 꼭 가봐야겠다 싶었는데요. 여름 황금연휴에 친구랑 호캉스 다녀왔어요! 수영장도, 객실도 다 만족!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남겨봅니다.
1.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주소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80 인터불고 엑스코
인터불고와 인터불고 엑스코는 다른 곳이기 때문에 헷갈리시면 안 돼요!
입/퇴실 시간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가격
숙박 평일 10만 원대부터~
2.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후기
디럭스 더블룸
체크인에 맞춰서 3시에 도착을 했는데요. 체크인 카운터가 2줄인데도 생각보다 줄이 줄지를 않더라고요. 숙박비를 호텔에 와서 결제하는 분들도 있어서 체크인이 좀 더 길어지는 것 같았어요. 또 헤븐리풀 수영장만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디럭스 트윈 룸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16층을 배정받아서 뷰가 좋더라고요. 다만 서향 객실을 받아서 햇빛이 강렬했어요.
창문 근처로 가니 너무 뜨거운데 햇빛 있을 때 사진 찍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세면대, 샤워실, 변기가 다 분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는데요. 세면대가 특히 따로 나와있어서 이용하기 편한 동선이라 좋더라고요. 거울도 특이하게 비스듬히 있어서 세면대와 출입문쪽에서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클리닝 상태에 예민한 편인데 룸 컨디션도 좋았어요!
단점으로는 에어컨이 중앙냉방이 되어서 온도 조절이 22도 이하로는 조절이 안되더라고요. 제가 묵은 객실만 더웠을 수도 있는데요.
프런트에 문의하니 관리팀에 확인하고 선풍기도 가져다주신다고 하셨는데 선풍기까지는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요청하지는 않았어요.하지만 잘 때 좀 덥더라고요. 선풍기 요청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헤븐리풀 수영장 후기
저희가 방문한 시기에는 서머시즌이어서 1,2부를 나눠서 입장하는데요. 패키지가 아닌 수영장을 결제 시 하루에 1회만 입장된다고 하더라고요.
1부에는 아이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시끄러울 것 같아 2부 시간을 이용했었는데요. 19세 미만은 2부 입장 불가라고 알고 있었는데도 두 팀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있더라고요. 소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수영장 입장 시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모자를 안 써도 따로 제재하지는 않더라고요. 또, 튜브를 챙겨갔는데 공기 넣는 기계가 있어서 바람도 금방 넣을 수 있었어요.
수영장 컨디션은 국내에서 가본 호텔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1,2부 사이에 청소를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주말은 결혼식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더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건물이 이국적인 형태라 마치 해외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버진로드와 곳곳에서 사진 찍기도 좋더라고요.
2부에 이용하다 보니 노을 지는 하늘에 노래까지 나오니 좋더라고요.
저녁에는 조명까지 켜주셨는데 조명 켜는 것보단 없는 게 더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양옆에는 자쿠지가 있었는데요. 저희가 간 날은 한 개는 물이 빠져있더라고요. 33가 넘는 저녁인데도 물놀이를 계속하다 보니 추워서 마지막에 자쿠지에 몸을 담그다가 객실로 돌아가니 딱 좋더라고요.
꿀팁으로는 타월을 빌리는데 3천 원이 들기 때문에 객실에서 샤워가운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선베드를 빌리지 않아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가 있기 때문에 굳이 빌리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까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캉스 후기였습니다! 국내에서 호캉스 가본 곳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는데요. 다음에는 남편이랑 또 가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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