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처음으로 태안으로 여행을 갔는데요. 검색하다가 평일 비수기에 10만원대 가성비 펜션을 찾았어요! 오늘은 태안 풀빌라 중에서 독채 풀빌라에 프라이빗한 수영장까지 있는 봄날에 대해서 내돈내산 후기 알려드릴게요!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 1길 277-123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주차장 있음
평일 비수기 10만원대
봄날 펜션은 모두 독채이고 A동은 오션뷰, B동은 A동의 건물뷰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차는 바로 건물뒤에 하실 수 있어요.
수영장은 모두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고, 5월 말에 갔는데도 28도의 미온수로 온도 조절이 되어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추가금액 5만 원을 낸다면 31도 이상의 온도로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굳이 온수 추가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튜브 등을 무료로 대여 가능하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체크인하시고 바로 튜브를 대여하시기를 추천드려요.
튜브 공기 넣는 기계도 있어서 튜브를 챙겨 오시면 힘들게 바람 불지 마시고 사장님께 바로 요청드리면 됩니다.
노을이 질때 창문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때는 날이 흐려서 노을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바비큐장의 경우 풀빌라마다 있는데요. 그릴 사용료는 3만원이에요. 실외에서는 바베큐만 굽고, 실내에서만 먹을 수 있었어요.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방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썻던 방은 아니었어요.)
좋았던 점은 바베큐 이용에 시간 제한이 없어서 좋았지만, 구울 때 벌레들이 날라다녀서 굽기가 힘들었어요. 바로바로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바베큐 그릴은 뚜껑을 덮을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뚜껑을 덮고 익히니 고기가 너무 잘 익어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새송이 버섯을 통째로 구워서 잘라먹었을 때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침구와 침대 소파 모두 편안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습는데요. 다만, 침대가 있는 곳이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머리가 콩 받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호캉스하면서 수영장 물놀이 하러 가면 사람에 치여 제대로 하기 힘든데 여기는 수영장에서 원 없이 수영할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
제가 갈때는 없던 불멍 공간도 생겼다고 하던데, 이용을 못해서 아쉬워요. 태안에 간다면 다시 또 가고 싶은 숙소에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풀빌라 봄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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