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모신 알파1(면역주사) 병원 찾는 법 + 8개월 후기

오늘은 싸이모신 알파 1 면역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을 쉽게 찾는 법과 8개월 동안 주사 맞은 후기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싸이모신 알파1(면역주사) 병원 찾는 법

싸이모신 알파 1은 자닥신의 국내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면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주사이지만 간수치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항암 중인 환자의 경우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싸이모신은 국내 제약사가 여러 군데 있는데, 제약에 따라 휴닥신, 싸이원주, 티모신주, 이뮨알파원주 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비급여 주사이기 때문에 가격은 4만원부터 20만 원대까지다양한 가격대를 분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병원에서 싸이모신 주사를 취급하지는 않기 때문에, 병원에 일일이 전화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는데요. 싸이모신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을 쉽게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카카오톡 채팅문의

GC녹십자의 경우 카카오톡 채팅으로 문의를 할 수 있는데요. 채팅으로 살고 있는 지역의 병원리스트를 알려달라고 문의를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는데요. 답변도 20분 만에 받을 수 있었어요.

👉GC녹십자 카카오톡 바로가기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병원에 문의해 보셔야 합니다.

또, 병원마다 주사 맞는 부위도 다르기 때문에 같이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루프린 주사를 매달 맞고 있어서 배에 맞는 곳은 싫더라고요.

 

고객센터 전화

싸이모신을 취급하는 제약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똑같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병원리스트를 알려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전화로도 답변해 알려주시지만 기록하기 힘들다면, 문자로 해당 병원을 보내달라고 하면 정리해서 보내주더라고요.

 

싸이모신 알파 1 후기

저는 유방암으로 만 2년 차 암환자인데요. 항암 Ac, Tc 총 8번의 항암을 했고 현재 레나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루프린 주사도 매달 맞고 있습니다.

저는 암이 걸리기 전에도 감기가 잘 걸리는 타입이었는데, 코로나의 경우 확진자와 같이 있으면 무조건 걸리더라고요.

올해 3월에 3번째 코로나를 걸리는 순간, 항암 후 돌아오던 체력이 다시 나빠지게 된 걸 느꼈어요.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단 생각에 면역주사를 알아보았는데요.

처음에 병원에서는 일주일에 1~2번씩 6개월 이상 맞아보는 것을 권하더라고요.

저는 림프도수치료도 받기 때문에 병원 가는 게 귀찮아 주 1회씩 맞기 시작했어요. 맞고 난 다음날이면 컨디션이 좋아지더라고요. 목이 칼칼하거나 기침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런 증상도 없어지고요.

일정이 있어 밖에 나갔다 온 날이면 잠이 쏟아졌는데 잠도 오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면역력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주사를 맞은 지 5일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매주마다 6개월 동안 가서 맞았고, 지금은 2주에 1번씩 주사를 맞고 있어요. 요즘은 10일, 11일 정도 지나면 체력이 떨어지는데 2주 간격으로 맞아주고 있어요.

곧 2년 차 유방암 검진이 있기 때문에, 간수치 이슈가 없는지 확인해 보고, 계속 맞을 예정이에요.

+ 후기 추가) 2년 검진 했는데 간수치 이상 없어서 2주 간격으로 쭈욱 계속 맞을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