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름 휴가지를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흔한 제주도와 배로 오래 걸리는 울릉도 말고 통영의 비진도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낚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짧게는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물놀이하러 가기 좋은 곳입니다. 그럼 비진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진도는 편도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평일과 주말의 배시간표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름휴가로 숙소를 예약하는데 연박이 안 돼서 민박 1일과 바다이야기 펜션 1일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비진도 외항으로 입항하시면 바다 제일 끝에 있는 오션뷰 숙소입니다. 픽드롭서비스를 제공해요.
걸어가시면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픽드롭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민박을 먼저 1박 이용했기에, 출항하는 날 픽업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입항하는 날 이용하시는 분들은 통영에서 배 출발시간에 사장님께 문자 드리면 맞춰서 나가신다고 합니다. 체크인 전에 숙소를 방문하시거나 체크아웃을 하셨어도 짐보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료 조식으로는 핫도그와 커피를 제공합니다. 8시부터 9시까지 제공합니다. 1층 야외에서 다들 드셨지만, 방 안으로 가져가서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저희는 방에서 먹었습니다.
핫도그에 별로 들어간 게 없어 보이는데 되게 맛있었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펜션이용 시 구명조끼, 카약, 패들보트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었는데, 저희는 구명조끼가 있어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바비큐 숯불 비용은 2만 원이며, 저녁 11시까지 이용가능합니다. 펜션 뒤편 야외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층에 있기 때문에 3층보다는 2층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에서 바로 바다가 가까워서 밤에 잘 때는 파도 소리가 들려서 asmr 느낌으로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다이야기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계단 난간에서 사진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정 하나 하지 않고 아이폰 기본으로 찍은 사진인데, 비진도의 포토 스폿인 매점 앞에서 찍은 사진 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시간 맞춰서 찍으시면 배도 같이 찍을 수 있습니다. 찍는데 배가 와서 후다다닥 많이 찍었습니다.
다시 비진도를 가게 된다면, 또 이용하고 싶은 곳입니다. 비진도 숙소를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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