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모포트 제거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거가 훨씬 훨씬 쉽다. 걱정하지 마시길! 케모포트 제거 후기 유방암으로 AC4차, TC 4차 항암을 진행해야 했다. 그런데 수술을 하며, 병원에서 지낸 11일 동안 내 혈관은 너무 약해져 버렸다. 살면서 혈관이 약하단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암 때문인지, 혈관은 약해졌고, 내가 다니는 병원의 간호사들은 유독 주사를 잘 꽂지 못했다. 수술하고 입원 중 고생을 했어서 케모포트를 심어서 항암을 하게 됐다. 6개월 검진의 결과가 좋았기에 8번의 항암을 끝으로 케모포트를 제거할 수 있었다. 바로 일정이 잡힐 줄 알았는데, 케모포트 제거는 사람이 모이면 한 날에 수술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언제 정해질지 모른다고 했다...
나는 유방암 2기 환자(호르몬양성 허투음성, 전이 2개)이며, AC 항암 4차, TC 항암 4차 총 8차의 항암을 진행했다. 오늘은 유방암 항암을 하면서, 사용했던 제품 중 정말 필요했고 효과가 있었던 준비물 리스트를 추려서 공유하려고 한다. 다 내돈내산임! 유방암 항암 준비물 리스트 1. 탈모1-1. 샴푸, 헤어에센스유방암 항암을 하면서 100% 탈모가 온다. 샴푸의 경우 순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고, 유아용을 써도 된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유아용을 써도 두피에 모낭염이 몇 개가 생기고 아팠다. 이브케어의 샴푸를 사용하고 나서는 모낭염이 생겨도 금방 없어져서 도움이 되었다. 또, 머리 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힐링햇의 헤어에센스 제품을 사용했다. 간지러울 때 뿌려지면 좀 가려운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