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보험금 청구 손해사정사 나왔지만 이렇게 돈 받았다
유방암 진단 받은 것도 억울한데, 보험금 청구했더니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사가 나왔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도 손해사정사가 나왔었는데요. 수술 후 보험금을 청구하자마자 연락이 오더라구요. 항암 1차 후 직접 손해사정사를 만나기까지 했어요.
오늘은 그 경험과 후기를 자세히 풀어보려 해요.
- 보험 가입 : 21년 9월
- 유방암 진단 : 22년 10월
저의 경우는 보험 가입 후 정확히 1년 1개월 후 암 진단을 받았어요.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손해사정사가 검토하고 진단금을 줄 수 있다는 거에요.
하지만 그 전에 8년 동안 암보험 가입을 했었고, 결혼하면서 보험 비중이 높은 거 같아서 낮은 진단금으로 갈아타기를 했었거든요.
새로 가입할 때 심사도 받은 상태였고, 그동안 유방 초음파를 받은 적도 없었고,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9년 넘게 암보험을 가지고 있어서 이상 징후가 없었고, 더 낮은 암보험을 갖고 있는데 손해사정사가 나온다니 당황스럽더라고요.
손해사정사는 쉽게 말해 보험사가 대신 내용을 따져달라고 부른 외부 전문가에요.
이 모든 걸 다하는 사람인데요.
결국 이 사람이 어떻게 판단하냐에 따라서 보험금이 나올 수도 안 나올수도 있다는 거죠.
암 진단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인데, 환자에게 더 스트레스를 선사해주더라고요.
직접 만나서 진행하기 때문에, 녹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신 없기 때문에 손해사정사 분이나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 증거 자료로도 활용 가능 하거든요.
단, 미리 고지하고 녹음하세요!
진료기록은 손해사정사도 마음대로 확인할 수 없거든요. 열람 동의서에 사인을 받아야지 조회가 가능해요.
그래서 절대 빈 종이에 사인해 주시지 마시고, 꼭 병원명을 기입해서 사인해야 해요.
저는 암진단 받은 병원, 수술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 했던 병원 등을 추려서 사인했어요. 최소 5곳을 알려 달라해서 딱 5곳만 알려줬어요.
이건 저의 모든 병원기록을 볼 수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감기로 병원 갔던 기록까지 들춰보는 거라, 저는 숨기는 건 없지만 괜히 싫더라고요.
그래서 전 사인 안했어요. 그런데도 보험금 정상적으로 받았어요.
요양기관 이용내역 제공 동의서는 꼭 써줘야 하는건 아니에요!
암 진단 후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손해사정사 때문에 보험금이 제대로 안 나올까봐 스트레스가 크실텐데요.
침착하게 대응하면 보험금 받을 수 있더라고요.
제 경험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세이지의 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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